
일본에서 자동차 111만대가 엔진 고장 위험을 이유로 리콜됐다.
24일 일본 지지통신사에 따르면 다이하츠 공업은 이날 경승용차 '탄토' 등 28개 차종 111만 6656대(2017년7~2019년7월 제조)의 리콜을 국토교통성에 신고했다.
이날까지 총 656건의 결함이 보고됐지만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국토교통성에 따르면 연료 펌프의 임펠러의 밀도 부족으로 인해 연료가 스며들어 변형이 일어날 수 있으며, 다른 부품과 접촉돼 작동불량을 일으켜, 주행 중 멈출 수도 있다.
같은 증상으로 불량 리콜 대상은 21개의 차종 65만 6221대로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을 공급한 도요타 픽시스 에폭, 스바루 삼바트럭 등도 대상에 포함된다.
또 경트럭 '하이젯' 등 7개의 차종 16만435대는 조향장치의 가동부를 덮는 커버에 이상이 발생했고, 에어컨 사용시 발생하는 수분이 부품에 들어가 녹슬거나, 이상한 소리가 나거나, 파손돼 핸들이 꺾이지 않게 될 우려가 있다.
또한 같은 현상으로 도요타의 픽시스반, 스바루의 삼바 등도 대상에 올랐다.
[ⓒ 디에코.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