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엔비디아사의 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2.1배에 달했다.
미국 엔비디아가 26일 발표한 2021년 2~4월 결산에 따르면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1배 증가한 19억1200만 달러(한화 약 2조 1399억 원)로 집계됐다. 매출은 84% 증가한 56억6100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매출·이익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게임 부문 매출은 2.1배 증가한 27억6000만 달러로, 컴퓨터에서 게임 실행시 사용되는 GPU의 판매량이 증가했다.
또한 가상화폐 채굴로 GPU를 구입하는 사람이 늘어나자, 엔비디아는 기능 제한 등의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은 79% 증가한 20억4800만 달러로 2020년 인수한 이스라엘 메라노쿠스 테크놀로지의 매출과 클라우드 기업 등 대규모 사업자에게 납부 AI(인공지능) 계산용 반도체가 강세를 보였다.
반면 자동운전기술 개발에 사용되는 반도체 등 자동차 부문 매출은 1% 감소한 1억5400만 달러에 그쳤다.
엔비디아 측은 5~7월 매출로 63억 달러를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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