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세계 군비 지출에 큰 영향 없어"

GLOBAL / 윤승조 기자 / 2021-04-26 17:28:46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세계 경제가 마이너스 성장에 빠지는 가운데 지난해 세계 군비 지출이 1조9810억 달러를 기록했다.


26일(현지시간) 스웨덴의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SIPRI)에 따르면 2020년 세계 군비지출은 1조9810억 달러(한화 약 2201조8815억 원)을 기록했다.


세계군비지출은 지난 몇년간 계속 증가하고 있다. 실질 기준으로 지난해 세계 군비지출은 전년대비 2.6% 증가했다.


SIPRI는 성명을 통해 "코로나19에 의한 유행성은 세계 군비 지출에 큰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전세계 국내총생산(GDP)에서 군비가 차지하는 비율은 전년대비 0.2%포인트 증가한 2.4%를 기록했다.


세계 최대의 군사비를 가진 미국의 군비는 전년대비 4.4% 증가한 7780억 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군비는 세계군비 지출의 약 40%를 차지한다.


중국은 전년대비 1.9% 증가한 2520억 달러로, 중국 군비는 26년 연속 증가세로 10년간 76% 증가했다.


그 뒤를 인도, 러시아, 영국이 차지했다. 한국은 10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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