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디플레이션 현실화되나 CPI 8개월 연속 감소세

GLOBAL / 윤승조 기자 / 2021-04-23 16:53:06


일본이 디플레이션의 조짐이 보인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은 23일 일본 총무성이 발표한 3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전년동원대비 8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 2015년=100) 종합(신선식품 제외) 101.8로 전년동월대비 0.1% 하락했다.


도시가스(8.5%), 가스요금(5.2%), 전기요금(7.1%) 등에서 두드러지게 하락했다. 반면 지난해 봄부터 하락했던 석유 가격은 하락폭이 줄어들었다.


신문은 세계에서는 백신의 보급으로 경기회복이 진행될 것이라는 관측과 코로나19 여파로 수요 급감한 반동 등으로 물가상승이 가속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미국의 3월 CPI 종합(신선식품 제외) 2.26%를 기록했고, 유럽에서도 독일(1.7%), 프랑스(1.1%) 등 상승세가 뚜렸해지고 있다.


신문은 사이토 타로 닛세이기초연구소 경제조사본부장을 인용해 "일본은 원래의 수준이 낮고, 유가 상승이 일단락 상승 폭은 줄어들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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