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치현 지사 리콜 운동 서명 위조 의혹에 日경찰 선거관리위원회 압수수색

GLOBAL / 윤승조 기자 / 2021-02-24 13:56:46


오무라 히데아키 아이치현 지사의 해임 운동의 서명의 위조 의혹이 대두된 가운데 경찰이 24일 선거관리위원회 등 관계처의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CBC테레비 등 일본 미디어에 따르면 이날 일본 아이치현경은 아이치현 지사 리콜 운동 관계처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작했다.


아이치현 지사 리콜 운동은 아이치현에서 주최한 미술전의 전시 내용과 관련해 타카스 가츠야 일본 의사겸 방송인과 가와무라 다카시 나고야 시장 등의 주도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리콜 운동에 모인 43만5000명 분량의 서명 중 80%를 차지하는 36만여 명의 서명이 위조로 조작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후 일본 언론 사가신문은 아이치현 지사의 해임을 위한 서명 위조 '아르바이트'를 했다는 일본 사가시에 거주하는 30대 여성을 인용해 아르바이트 당시 유권자의 서명을 위조하고, 이를 발설하지 않겠다는 서약서를 작성하는 등의 아르바이트가 있었다고 보도했다.


또한 이 아르바이트는 리콜 운동 사무국이 발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타카스 의사와 가와무라 시장은 이같은 위조 아르바이트와 관여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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