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정부가 2030년까지 경차를 포함한 신차 판매를 모두 친환경 차량으로 바꾸는 것을 목표로 한 가운데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축전지의 개발이 관건이라고 보도했다.
23일 신문에 따르면 가솔린 차량이 경차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일본의 경차의 규격은 배기령 660cc 길이 3.4m 폭 1.48m, 높이 2m 이하로 규정돼 있다.
현재 경차의 약 70% 가량은 가솔린 차량으로 전기자동차의 경우 마일드 하이브리드라고 불리는 간이식 HV 차량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경차에 배터리와 모터를 탑재하면 그만큼 차체가 커지고, 가격도 오를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경차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적은 것을 이유로 규제 대상에서 제외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일본의 CO2 배출량 중 경차를 포함한 자동차 전체가 차지하는 비중은 16%이다.
일정부는 2050까지 온난화가스 배출 실질 제로의 목표로 내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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