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혼게이자이 "일본, 내년 경제성장률 4% 상향조정"

GLOBAL / 윤승조 기자 / 2020-12-17 15:23:33


일본 정부가 내년 성장률을 4%로 잡았다.


17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의 2021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4%로 상향조정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 7월 일 정부는 GDP 성장률 전망치 3.4%로 밝혔던 바 있다.


신문은 2020년도 성장률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5~-4.5%로 추정된다며 올해가 최악의 마이너스 성장대를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내년에는 도쿄 올림픽·패럴림픽이 예정돼 있어 높은 성장을 이룰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난해 수준에는 미치지 못한다고 분석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추가 경제 대책이 실질 GDP를 3.6%가량 끌어 올리며, 이 중 2.5%는 내년부터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재정산은 "내년 4분기 경제를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되돌릴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 15일 일본 경제 연구 센터가 발표한 민간 이코노미스트 35명의 예측 평균 2020년 GDP 성장률은 -5.37%, 2021년 GDP 성장률은 3.42%로 추산했다. 또한 지난 1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발표한 경제전망에서는 올해 일본 경제를 -5.3%, 내년 경제를 2.3%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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