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코로나19 백신 보급되도 美회사원 절반 재택근무 유지 원해"

GLOBAL / 윤승조 기자 / 2020-12-14 16:08:53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근무의 형태가 사무실에서 재택근무로 바뀐 가운데 백신이 나와도 재택


블룸버그 통신은 최근 퓨 리서치 센터의 설문조사를 인용해 현재 재택근무 중인 미국의 회사원 절반 이상이 원격근무를 유지하고 싶다고 응답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퓨리서치센터는 지난 10월 미국인 약 6000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한 이들의 약 3분의 1이 가끔 재택근무를 했으면 좋겠다고 응답했다.


또한 11%는 재택근무를 전혀 원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또한 학사 이상의 학위를 가지고 있는 이들 중 3분의 2가 자신의 업무를 원격으로 수행할 수 있다고 답했지만, 교육 수준이 상대적으로 낮은 근로자 중에서는 23%만이 자신의 업무를 원격으로 수행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재택근무를 할 수 있는 이들의 대부분은 재택근무의 장점으로 "프로젝트를 제 시간에 완료하거나 유지하는 것이 쉽다"고 답했다.


재택근무를 선택한 이유로는 '개인적으로 선호'가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코로나19에 대한 우려'가 차지했다. 그 외에 이유로는 '자녀들 케어', '업무 제안', '근무지 이전' 등이 있었다.


또한 응답자 3분의1은 사무실 출근 복귀에 대해 '매우 불편하다'고 응답했고, 58%의 응답자는 코로나19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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