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적응 수재해 관리 기술개발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26일 환경부(장관 김완섭)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26일 엘더블유컨벤션(서울 중구 소재)에서 열린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에서 ‘기후변화 적응 수재해 관리 기술개발사업’이 총 사업비 1,066억 원(국비 948억 원) 규모로 ‘예비타당성조사(이하 예타)’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기후변화 적응 수재해 관리 기술개발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연구개발 예타 제도 개편’에 따라 환경부가 기존에 추진 중인 예타 규모(총사업비 500억 원) 미만의 관련 연구개발 사업을 통합하여 재기획해 부처 고유임무형 계속사업으로 지난해 9월 예타를 신청한 사업이다. 이후 이 사업은 그해 11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예타 대상사업에 선정되었다.
해당 사업은 기후변화로 인해 심화되는 수재해에 대한 적응역량 및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기술개발 사업으로, 2026년부터 5년간 총사업비 약 1,066억 원(국비 948억 원)이 투입된다. 사업내역은 △기후위기 대응 수재해 감시기술 고도화, △홍수 대응능력 강화기술, △물수요 대응 수자원 확보 기술개발 등이며, 3개 분야 27개 연구과제로 구성됐다.
이승환 환경부 수자원정책관은 “이번 기술개발 사업을 통해 기후변화로 심화되는 수재해의 감시부터 예측, 대응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의 핵심기술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날로 심화되는 수재해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기술개발도 적극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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