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당국이 남부 광둥성 광저우로 향하던 중 광시좡족자치구에 추락한 동방항공 항공기에 탑승한 132명 전원의 사망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27일 외신에 따르면 중국 동방항공 추락 사고 대책본부는 이날 밤 사고기에 탑승했던 승객과 승무원 132명 전원의 사망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동방항공 추락 사고는 중국 본토에서 일어난 항공사고 중 3번째로 많은 사망자를 기록했다.

대책본부는 이날 저녁까지 승객 123명과 승무원 9명 중 120명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한편 27일 대책본부는 사고 당시 기체 상태에 조종 상황을 검증, 분석하기 위한 블랙박스와 파일럿들의 음성이 기록된 보이스 레코더 비행 레코더도 회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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