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우크라 전투기 공여 폴란드 방안 반대 표명

GLOBAL / 강은석 기자 / 2022-03-10 11:29:04


미국이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 전투기를 공여하는 폴란드의 방안에 대해 반대한다고 표명했다.


9일 존 커비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이같이 밝히면서 러시아의 반발에 미유럽과 러시아의 충돌로의 발전을 피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커비 대변인은 대른 수단으로써 우크라이나의 방공지원을 실시한다고 말했다.


커비 대변인은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9일 마리우시 브와슈차크 폴란드 국방장관과 전화통화를 통해 "현시점에서 우크라이나 공군에 전투기의 공여를 지지하지 않기 때문에 우리의 관리하에 두고 싶지 않다"고 전했다고 밝혔다.


폴란드 정부는 지난 8일 보유한 전투기를 미군에 인도한 뒤, 우크라이나로 이송을 맡기는 방안을 공표했다.


커비 대변인은 러시아와의 제공권 다툼을 둘러싸고 우크라이나군의 전투기보다 지대공미사일이 더 효과를 내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정보기관은 "러시아가 전투기의 공여를 도발적이라고 파악하고, 격렬하게 반발하고 나토와의 군사적 긴장감이 높아질 수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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