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만이 후쿠시마현과 인근 지역의 식품 수입을 11년만에 재개한다.
21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대만 당국은 2011년 후쿠시마 원자력사고 이후 금지해온 후쿠시마현과 인근 5곳의 지역의 식품 수입을 이날 해제했다고 밝혔다.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가입에 탄력을 더하고, 일본과의 관계를 개선하려는 목적으로 풀이된다.
수입 금지 조치가 해제된 것은 후쿠시마, 이바라키, 도치기, 군마, 지바 등 5곳 현의 식품으로 대만은 원전사고 이후 식품 수입을 금지하고 있었다. 앞으로는 방사성 물질의 검사 보고서와 산지 증명서의 첨부 등을 조건으로 수입을 인정한다.
다만 야생 조수의 고기나, 버섯류의 수입 금지는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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