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소기업 ESG 협력네트워크 포럼 출범

WITH / 강은석 기자 / 2022-02-14 11:10:32


산업통상자원부는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이 ESG(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 분야에서 대응 전략 등을 공유하는 '대·중소기업 ESG 협력네트워크 포럼'을 출범시켰다.


대한상공회의소 중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출범식에는 산업부, 대한상의, 한국생산성본부, 한국산업단지공단 외에 삼성전자, GS칼텍스, CJ제일제당, 신한금융지주 등 대기업 4개사, 풀무원, 연우, 다인정공, 미쉘, 나우코스 등 중소기업 11개사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포럼은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의 상생협력을 위한 ESG 추진 방안을 모색하고,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공급망 실사 동향 및 대응 방안을 공유하자는 취지로 출범했다.


최근 기업의 ESG가 보편화되는 가운데 전 세계적으로 자사뿐만 아니라 협력사에 대해서도 공급망 실사 의무가 부여되는 등 ESG 리스크 관리 영역이 확대되는 추세다.


산업부는 매월 포럼을 개최해 이 같은 ESG 관련 주요 이슈와 대응 방안을 산업계와 신속히 공유할 계획이다.


전자, 자동차, 정유, 바이오, 식품 등 주요 업종별로 공급망 실사와 관련한 평가항목 경향을 분석해 제공하고, 업종별 주요 대기업의 공급망 관리 방안 및 현황을 공유함으로써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이 공동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협력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지난해 12월 발표한 'K-ESG 가이드라인'과 올해 발표 예정인 '중소기업형 ESG 가이드라인'의 활용 및 적용방안도 구체적으로 제시해 중소·중견기업의 기본적인 ESG 역량 확충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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