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인제군, 네팔 지자체 손 잡고 농촌 인력 확보

WITH / 강은석 기자 / 2022-02-14 10:57:28


강원 인제군이 만성적인 농촌 일손 부족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인력 확보를 위해 네팔의 지자체와 손을 잡았다.


인제군은 네팔의 2개 지역과 외국인 계절 근로 인력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지난달 말 기준으로 인제지역 외국인 계절근로자 지원 신청은 125개 농가에서 395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오는 5월부터는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농가에 배치돼 인력 부족을 덜어 줄 전망으로, 이번 협약에 따라 네팔 근로자들은 대한민국 입국 시 자가격리 기간을 포함해 5개월간 인제지역 농가에서 일할 수 있게 된다. 또 농가의 추천 시 이듬해 다시 근무했던 농가에서 일할 수 있다.


네팔의 2개 지역에서는 근로자 이탈에 대비해 배상지원금을 준비하고, 근로자들의 귀국보증금을 예치하기로 했다. 담당 공무원 각각 1명씩을 인제군에 파견해 근로자 관리 업무를 맡기로 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담당자와 네팔 공무원, 통역원을 포함한 외국인 근로자 관리지원 체계를 갖추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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