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상무부 "반도체 재고 5일 미만"

GLOBAL / 윤승조 기자 / 2022-01-26 12:23:27


미국 상무부가 반도체 부족 현상이 계속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25일(현지시간) 미 상무부는 세계 반도체업체와 수요에 대한 청취조사결과를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상무부는 2021년 9월부터 11월까지 생산능력과 재고 등 반도체 정보를 모았다. 대만적체전로제조(TSMC), 삼성전자 등 주요 반도체업체와 반도체를 사용하는 자동차 및 의료기기 제조사 등 총 164건의 답변을 얻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반도체 수요가가 보유한 재고의 중앙값은 5일 미만으로 감소했다. 지난 2019년(40일분)과 비교하면 1/8 미만이다.


지난해 반도체 수요는 2019년에 비해 약 17%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 따르면 반도체 공장은 지난해 90% 이상의 높은 가동률을 이어갔다.


지나 러몬드 상무장관은 자료에서 "반도체 공급망은 여전히 취약하다"면서 "장기적으로 위기를 해결할 유일한 해결책은 국내 생산역량을 재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520억 달러 규모의 반도체 자금 지원 법안을 의회가 조속히 통과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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