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월성원전 맥스터 증설 보상금 1100여억원 합의

WITH / 강은석 기자 / 2022-01-18 10:54:07


한국수력원자력과 경북 경주시가 월성원전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시설(맥스터) 증설에 따른 상생협력 사업에 합의했다.


월성원전 사용후핵연료 관련 협의기구는 11일 경주시청에서 '지역발전 상생협력 기본 합의서'에 서명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지원 방안을 최종 확정했다. 이에 따라 이 협의기구의 지난 1년간 활동이 결실을 보게 됐다.


합의서에는 지역발전 상생협력 지원금 규모와 공동협력 사항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합의서 내용을 보면 우선 상생협력 지원금 750억원이 주민복지 증진 사업과 주민 소득증대 및 일자리 창출 사업에 투입된다. 한수원 월성본부와 경주시 관계자, 동경주 대표 등이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관련 사업을 운영한다.


또 공동협력 사항으로 △경주시민 의료복지 향상을 위한 공공 의료지원 체계 구축 △한수원 축구단 훈련센터 건립 추가 지원 △삼중수소 자원화 사업 추진 등의 지역 현안 사업이 추진된다.


이 공동협력 사항의 합의지원금은 300여억원 수준이 될 전망이다. 두 가지 합의 내용을 합친 총 지원금은 1100여억원 정도다.


[ⓒ 디에코.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강은석 기자 강은석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