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의 핵 군축에 대해 논의하는 핵 확산 방지조약(NPT) 재검토회의가 연기됐다.
29일 외신에 따르면 내년 1월 4일 미국 뉴욕에 위치한 유엔본부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미국에서 신형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연기됐다.
세계의 핵군축과 핵의 불확산의 틀이 되고 있는 NPT는 5년에 1번 재검토 회의를 연다. 이번 회의는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내년 1월 4일부터 28일까지 개최될 전망이었다.
그러나 미국에서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유엔본부 내에서도 확진자가 나오자, 결국 연기하게 됐다.
유엔은 개맹국이 협의해 개회의 일정을 조정하고, 1월 10일 이후 온라인 형식으로 각국의 대표가 연설하는 것을 포함해 회의의 진행방법을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NPT 재검토회의는 본래 2020년 봄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감염확대를 이유로 지금까지 3회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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