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네시아가 남중국해의 베타적 경제수역에서 진행 중인 자원개발에 대해 중국이 중지를 요구했다.
외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남중국해 남쪽 자국령의 나투나제도 인근 베타적 경제수역에 있는 '투나블록'이라고 불리는 해역에서 지난 7월부터 해저의 석유와 천연가스 등을 조사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중국은 이에 대해 "중국의 주권을 침범한다"며 항의와 굴착작업 중지 요구하고 있다.
반면 인도네시아 정부는 중국의 항의와 중지요구를 공표하지 않았다.
인도네시아는 중국과 남중국해에 대한 영유권 다툼이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
인도네시아해상보안국은 지난 22일 조사 작업을 11월에 완료했다고 밝혔던 바 있다.
중국은 필리핀, 베트남,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대만 등 남중국해에 위치한 대부분의 연안국·지역에서 영유권 다툼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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