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T, 가맹택시와 상생 MOU

WITH / 강은석 기자 / 2021-10-21 13:38:15


카카오모빌리티가 가맹택시 사업자들과 업무협약을 맺고 '상생' 행보에 나섰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자사의 운송가맹사업 자회사인 KM솔루션과 카카오택시 가맹점협의회가 지난달 30일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카카오모빌리티에 따르면 현재 서울에는 138개의 가맹택시 운수사가 있는데, 카카오택시 가맹점협의회는 올해 5월 103개 가맹택시 운수사가 뜻을 모아 설립했다.


이번 MOU는 카카오모빌리티가 골목상권 침해 논란 끝에 지난달 발표한 상생방안에서 언급한 '가맹택시 사업자와의 협의체 구성을 통한 상생 협의 노력'의 일환이다.


이에 따라 가맹점협의회는 KM솔루션과 10월 첫 정례회의를 열고, 가맹택시 사업이 건강한 사업구조를 갖춰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다만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연맹, 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등 택시 4단체는 이번 협약에 대해 카카오모빌리티가 '보여주기식 협약'을 맺었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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