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만이 23일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의 가입을 정식 신청했다.
이날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외신에 따르면 뤄빙청 대만 행정원 대변인은 전날 오후 가입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뤄 행정원에 따르면 대반은 TPP 회원국의 지지를 얻기 위해 전날 신청의사를 전달했다. 또한 쑤전창 행정원장은 유관부서에 협의를 겨냥한 준비를 진행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해졌다.
뤄 대변인은 TPP 사무국 역활을 밭고 있는 뉴질랜드 정부에 신청서를 제출하는 한편 모든 회원국에 가입을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TPP와 대만 독립을 둘러싸고 대만 정부와 첨예하게 대립해온 중국은 지난 16일 가입을 신청했다.
현재 TPP에는 일본을 비롯한 11개국이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 2월 영국도 가입을 신청한 바 있다.
한편 대만은 TPP 회원국인 뉴질랜드, 싱가포르와 FTA를 맺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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