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역대 7월 세계 판매 최고치 경신

GLOBAL / 윤승조 기자 / 2021-08-30 14:26:14


도요타 자동차의 7월 세계 판매 대수가 동월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30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도요타자동차는 이날 7월 생산·판매·수출 실적을 공개했다.


세계 판매대수는 전년동월대비 14% 증가한 85만8000대로 11개월 연속 전년 동월대비 상승했다.


북미를 중심으로 다목적 스포츠차량(SUV)의 판매 호조를 보였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 7월(84만9000대)를 상회해 동월 최고치를 경신했다.


북미 판매대수는 전년동월대비 30% 증가한 26만대를 기록했고, SUV 'RAV4' 외에도 캠리와 코롤라 등의 세단도 호조를 보였다.


일본에서는 '야리스', '루미' 등의 소형차가 호조를 보이며 9% 증가한 14만대를 기록했다.


도요타 자동차 측은 "반도체 부족으로 인해 생산에 영향은 있었지만 제한적이었다"고 밝혔다.


7월 세계 생산대수는 전년동월대비 11% 증가한 77만 3000대로 일본내에서는 21% 증가한 30만 9000대를 기록했다.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지역에서는 말레이시아와 베트남에서의 감염확대에 따른 영향이 있었지만, 중국에서 생산이 호조를 보이며 9% 증가해 23만2000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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