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도쿄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 2800명 넘겨

GLOBAL / 윤승조 기자 / 2021-07-27 17:17:49


일본 도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2800명을 넘어섰다.


27일 NHK뉴스는 이날 2848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을 확인했다며 이는 도쿄 역대 최다 수치라고 보도했다.


도쿄도에서 하루 20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온 것은 제 3차 코로나19 확산이 있었던 지난 1월 15일 이후로 처음이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일본 도쿄도의 신규 확진자의 수가 7월 들어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 지난 14일 1149명의 신규확진자가 나타나며 2개월만에 1천명을 넘긴데 이어, 19일을 제외하고 오늘까지 도쿄도 신규확진자의 수는 1000명을 계속해서 넘어왔다.


지난 22일에는 1979명을 기록한데 이어 26일에도 1429명을 기록했다.


시중 감염의 확산을 나타내는 검사의 양성율(주 평균)도 25일 기준 14.5%를 기록했다. 이는 제 3파 확산이 있었던 지난 1월과 비슷한 수치이다.


또한 도쿄 도내에서 전염성 변이 바이러스인 델타가 도 검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0.5%에 달했다.


일본 코로나19 대책 위원회인 분과회의 오미 시게루 회장은 8월 초까지 역대 최다 3000명 가까이 근접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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