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코로나19 확산에도 2분기 경제 성장세

GLOBAL / 윤승조 기자 / 2021-06-29 14:08:37


베트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여파에도 불구하고 2분기 경제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다.


29일 블룸버그통신 따르면 베트남 올해 2분기 GDP는 전년동기대비 6.61% 상승했다. 앞서 1분기에는 4.65% 증가했다.


응연 티 헝 베트남 통계청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수요가 회복되고, 농산물이 부양됨에 따라 산업 생산량이 증가하면서 성장세가 회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베트남 정부는 올해 베트남 경제가 1년동안 6~6.5% 가량 성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


반면 가레트 레더 캐피털 이코노믹스 아시아 이코노미스트는 "비교 기반이 약해 전년 대비 성장률이 급증한 것으로 볼 때 베트남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막대한 경제적 타격을 받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며 "산발적인 발병이 계속된다면 경제는 앞으로 몇달간 더 악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4월 베트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주요 전자제품 제조 허브가 있는 산업단지가 일시적으로 폐쇄됐던 바 있다. 이 산업단지에는 폭스콘과 삼성, 애플 등의 생산공장이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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