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여행업계, 코로나19 장기화에 지원 촉구

WITH / 강은석 기자 / 2021-06-24 14:21:52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충북지역 여행업계가 지원책 마련을 요구하고 나섰다.


충북여행업비상대책위원회는 21일 충북도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여행업은 영업금지 업종이 아닌데도 사실상 매출 제로의 참담한 상황에 놓여 있다"며 어려움을 호소했다.


이어 "다른 지자체는 여행업계에 대해 선제적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충북도는 이를 외면한다"며 "우리들의 목 터지는 외침이 공허한 메아리로만 울리는 현실에 그저 막막할 뿐"이라고 토로했다.


이들은 "누적된 영업 피해에 대해 직접적이고 신속한 지원책을 펴 달라"면서 여행업계 생존자금 지원, 코로나19 대출금 상환 연기·이자 지원, 여행업체 대표자의 공공일자리 신설, 코로나19 종식 이후 상생 방안 마련 등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충북도는 여행업계를 비롯한 관광분야 전반에 대한 활성화 방안과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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