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대기업 테슬라가 일본에서 신 재생 에너지 발전소 등에서 사용되는 계통용 축전지 분야에 진출한다.
27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테슬라의 일본 법인 테슬라모터스재팬은 태양광 발전 등 신재생에너지발전소에 병설하는 계통용 축전지 분야에서 일본 시장에 진출한다.
테슬라는 가정용 등 소형 축전지를 중심으로 일본에서 판매해 왔다. 세계적인 탈탄소 흐름에 맞춰 재생 에너지용 축전지의 수요를 파악한다고 신문은 전했다.
테슬라모터스재팬은 최근 일본 공조설비기업 다카사고네쓰가구공업의 연구시설인 다카사고네스가쿠 혁신센터에 대형 축전지 메가팩을 공급했다. 메가팩은 영국이나 호주 등에서 실제 납품 중에 있는 대형 축전지로 3000kW 용량이다.
다카사고네스가쿠 혁신센터 내에 위치한 출력 200kW 가량의 태양광 발전소와 출령 40kW 가량의 바이오매스 가스화 발전소 2개소 등 총 3개소에서 발전되는 전력을 충전한다. 다카사고네스가쿠 혁신센터는 재생에너지 발전소와 축전지를 이용해 발전소 내에서 연간 에너지 소비량을 75% 이상 절감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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