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일본 토쿄올림픽에 불참할 수 있다는 일본 언론의 추측이 나왔다.

교도통신은 25일 미 국무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일본을 여행하지 말라고 권가하는 등 경보 수위를 높이자 도쿄올림픽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미국 국무부가 일본에 대한 여행 경보를 3단계인 '여행재고'에서 4단계 '여행금지'로 샹향한 사실을 전하면서 "7월 개막 예정인 도쿄올림픽에 미국 선수단을 파견할지 어떨지의 판단에 영향을 줄 가능성도 있다" 판단했다.

또한 NHK는 블룸버그 통신이 "올림픽 개최를 위해 일본 국민이나 국제사회를 설득시키기 위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나라에게 새로운 타격"이라고 보도했다고 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 정부는 코로나19의 감염이 퍼지는 가운데, 도쿄 등에 발령하고 있는 긴급사태선언의 연장을 검토하고 있다"며 "일본은 백신접종이 다른 선진국과 비교해도 크게 늦어 감염 상황과 의료체제의 개선이 진행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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