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군, '도농상생' 농산물의 공공급식 사업 확대

WITH / 강은석 기자 / 2021-02-18 14:39:51


전남 강진군이 도농상생의 일환으로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강진 농산물의 공공급식 사업을 확대한다.


18일 강진군은 지난 2018년 서울 동작구와 체결한 ‘도농상생 공공급식 지원사업’을 계기로 수도권 고정 소비자층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도농 자치단체와 1:1 매칭을 통해 기존 5~7단계에 달했던 복잡한 유통구조를 산지와 직거래 방식으로 개선했다.


강진군은 군동면 소재에 330㎡(1동) 규모의 공공급식센터를 건립하고 저온저장고와 기자재, 정육작업장 등 지속적으로 시설을 확충해 강진산 농축산물을 동작구 어린이집, 복지회관 등 공공급식 시설에 납품하고 있다.


올해는 농산물 직배송 공급을 위해 전용 3.5톤 냉장차량을 구비해 기존 물류 배송체계에서 발생되고 있는 식자재 변질 등 식재료 관리의 문제 요소를 보완해 공급한다.


또 공공급식에 소요되는 농산물 수집 및 물류비 등 운영비를 지원해 안정적인 조달체계를 구축한다. 출하 전 잔류농약검사에 필요한 안전성 검사비용도 1건당 15만 원씩 지원하는 등 안전한 농산물 생산 구축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강진군은 공공급식 확대를 통해 지난 2018년 75개소, 1000만원의 공급실적이던 것이 지난해 173개소, 10억 원으로 수직상승한데 이어 올해는 200개소, 15억 원 이상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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