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일본 경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침체… 가전 양판점은 호조

GLOBAL / 강은석 기자 / 2021-01-28 17:02:44


지난해 일본 경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침체됐다.


일본 경제 산업성이 28 일 발표한 상업 동태 통계에 따르면, 2020년 전체 소매 판매액은 전년대비 3.3% 감소한 146조 4380억 엔(한화 약 1,571조 6,311억)을 기록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같은 하락이 1980년 조사 개시 이래 2번째로 큰 하락폭이라고 전했다.


코로나19 감염확대로 인해 백화점 매출이 급락했다. 반면 가전 양판점은 호조를 보였다.


백화점 매출은 전년대비 25.5% 감소했다. 편의점도 4.4% 감소하며 조사 개시 이래 최초로 감소했다. 반면 가전 ​​양판점은 5.1% 증가했다.


지난해 12월 소매 판매액은 전년 동월 대비 0.3% 감소한 14조4340억 엔(약 154조 8,652억 원)으로 3개월 만에 감소했다. 코로나19의 영향과, 호쿠리쿠 지방을 중심으로 기록적인 폭설이 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12월 백화점 매출은 전년동월대비 14.5% 감소됐다. 에어컨과 공기청정기 등 생활가전의 판매가 늘어난 가전 양판점은 전년동월대비 14.7% 증가했다. 스마트폰 등의 통신 설비도 호조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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