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다음달 하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다.

4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이날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2월 하순까지는 접종을 시작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가 총리는 지난해 12월 기자회견에서 2월 결정된 백신 임상 시험 데이터에 대해 1월 조기에 끝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가 총리는 "나도 솔선해서 백신을 접종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날 스가 총리는 외국과의 출입국 제한 강화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스가 총리는 중국이나 한국 등 11개의 국가와 사업 관계자의 왕래에 대해 "상대국에서 변이종 바이러스가 발견된 경우 즉시 정지한다"고 밝혔다.

일본은 지난해 12월 28일 외국인의 신규 입국을 원칙적으로 금지했다. 다만 업무와 관련해 합의한 11개국의 출입은 허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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