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인한 실직자 수가 8만명에 육박한다고 일본 시사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후생노동성은 지난 25일 기준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한 해고·고용 중지 인원 수가 7만9522명이라고 밝혔다.

전체 해고·고용 중지 인원 수 중 비정규직 노동자는 3만8009명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부문이 1만6717명으로 가장 많았고, 요식업과 소매업도 각각 1만명을 넘어섰다.

지역별로는 도쿄도가 1만9318명을 가장 많았고, 오사카가 6657명, 아이치현이 4696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기간별로는 12월 1일부터 25일까지가 5199명으로 지난달(5193명)을 넘어섰다. 특히 지난 19일부터 25일 한주간 1783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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