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 중소·중견기업 상생 위해 국제조달시장 진출 지원

WITH / 강은석 기자 / 2020-11-12 15:34:46


한국수출입은행(수은)은 중소·중견기업의 상생을 위해 국제조달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12일 수은은 '중소·중견기업의 국제조달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온라인 강좌'를 11개 기관과 공동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국제조달시장 진출 지원 협의체는 수은을 비롯해 한국국제협력단(KOICA),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해외건설협회(ICAK), 한국엔지니어링협회(KENCA), 한국항만협회(KPHA),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KMDICA),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KICA) 등으로 구성됐다.


중소·중견기업의 국제조달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실무 강좌는 이번이 13회차다. 지난 2012년 국제조달시장 진출지원 협의체가 출범한 이후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 강좌는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에 참여하기 위한 구매조달절차와 수주전략 등 맞춤형 강의를 통해 중소·중견기업들의 국제조달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비대면 화상강의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강좌는 국내 100여개 기업에서 15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장유정 아시아개발은행 사회개발전문가는 현직 경험과 ADB의 구매제도·인프라사업 참여시 유의사항 등을 설명했다. 정수민 조달청 사무관은 조달청의 G-PAss(Global Procurement Assistance Center) 등 해외조달시장 진출 지원제도를 상세하게 소개했다.


방문규 수은 행장은 "우리나라의 공공조달시장은 이미 포화상태이기 때문에 10조 달러에 달하는 해외조달시장으로 눈을 돌려야 한다"며 "우수한 기술력과 제품을 보유한 우리 중소·중견기업들이 이번 강의를 통해 습득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제조달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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