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소기업의 공생을 위한 '2020 지페어 코리아(G-FAIR KOREA 2020)'가 개막했다.

올해로 23회째를 맞은 지페어 코리아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주관하는 중소기업 우수 상품 무역전시회로, 21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개막했다.

올해 지페이코리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개막식을 생략하고, 언텍트 시대에 걸맞는 온라인 전시장으로 대체됐다.

온라인 전시장에서는 주방용품관, 생활용품관, 건강용품관, 미용용품관 등 4개 관으로 나눠 450여개 참가 기업의 제품 1300여개를 소개한다.

행사장에 마련된 80개 화상 상담장에서는 해외 유력 바이어와 국내 47개 대형 유통업체 구매담당자 150명 등을 대상으로 23일까지 제품 홍보 및 수출 상담을 할 방침이다.

또한 지페어 코리아가 끝난 뒤에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디지털상담무역실에서 화상 상담을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김기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은 "코로나19에 따른 환경 변화로 올해 지페어 코리아는 최초로 온라인 전시회로 운영하게 됐다"며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 개최되는 만큼 참가 기업이 그 어느 때보다 더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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