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시 지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을 위해 최근 열린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열어 154만 달러 규모 상담 실적을 냈다.

대전시는 지난 13~14일 대전무역회관에서 열린 '빅바이어 연계 온라인 화상 수출상담회'를 열어 12개의 수출기업과 19개의 구매기업을 연결해 154만 달러 규모 제품 수출입 조건 등을 상담했다고 15일 밝혔다.

대전시에 따르면 12개의 수출기업은 난방 필름과 건강보조식품, 화장품, 임플란트, 치약, 인스턴트 떡볶이 등 제품을 생산하는 지역 수출 기업이며, 구매기업은 베트남과 홍콩, 카자흐스탄, 터키 등의 기업이다.

대전시는 1개 기업 당 대전무역회관 회의실 한 곳을 전용 상담장으로 제공했다.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모든 참석자는 체온측정과 마스크 착용, 참석자 간 1ｍ 이상 거리유지 등 핵심 방역수칙을 준수했다.

박문용 시 기업창업지원과장은 "지속적인 코로나19의 전 세계 확산으로 중소기업이 해외마케팅을 펼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온라인 화상 수출 상담회 등을 통해 중소기업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디에코.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