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해체연구소 건립 사업 본궤도 오른다

안전과 정책 / 강은석 기자 / 2022-06-15 15:41:28

 

원전해체 산업을 육성할 원전해체연구소 건립 사업이 오는 10월 본 궤도에 오른다.

15일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 기장군 장안읍 효암리 산15 등 부산과 울산 경계에 있는 부지 13만8000㎡에 전체면적 2만2500㎡ 규모로 건립을 추진하는 원전해체연구소의 도시계획시설사업 실시계획과 건축허가 절차가 지난해 12월 말 마무리됐다.

또 지난달 말 원전해체연구소의 장비구축 연구개발(R&D) 사업이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원전해체연구소는 이르면 오는 10월 공사에 들어가 2024년까지 사무동과 연구동 등을 건립하고 2025년 실증분석동을 준공한 뒤 2026년 장비구축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국비와 부산시 및 울산시 예산, 한국수력원자력 출연금 등 모두 2513억원이 투입된다.

앞서 원전해체연구소는 지난 2020년 8월 재단법인 설립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연구소 건립을 준비해왔다.

원전해체연구소는 영구정지된 원전을 안전하게 해체하기 위한 기술을 개발하고 상용화를 위한 테스트베드(시험장)·인력양성 기능을 수행한다.

동남권 등 원전 지역 소재 원전기업의 해체산업 참여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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