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차관,폭염 저감시설 운영현황 점검 나섰다

환경과 정책 / 윤승조 기자 / 2025-07-15 15:22:10

15일 환경부(장관 김완섭)는 이날오후 금한승 환경부 차관이 대구 한민시장을 방문하여 지역 폭염 저감시설 운영 현황을 점검한다고 밝혔다. 

금한승 차관은 이날 전통시장 내 설치된 증발냉방장치 등 폭염저감 시설을 살펴볼 예정이다. 이외에도 금 차관은 인근 무더위 쉼터인 한민경로당을 찾아 이곳을 이용하는 홀몸 어르신 등 폭염 취약계층에게 물품(선풍기)을 전달하고, 폭염 시 행동요령을 안내할 계획이다. 한민시장은 하루 평균 약 1만 명 이상이 찾는 지역 대표 전통시장이다.

환경부와 대전광역시 서구청은 폭염에 취약한 상인과 전통시장을 이용하시는 시민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지난 2023년부터 단계적으로 폭염저감 시설인 쿨링포그를 설치해왔다. 물을 안개처럼 뿌리는 해당 시설은 가동될 경우 시장 내 실내 온도가 약 2℃ 낮아지는 효과가 있다.

한편 환경부는 기후위기로 심해지는 폭염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89곳에 폭염 저감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폭염 저감시설 설치 사업을 확대하고 민간 기업·단체와 협력해 홀몸어르신, 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 1,000가구(전국)를 대상으로 폭염대응 물품도 지원할 계획이다.

금한승 환경부 차관은 "전통시장과 같은 생활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기후적응형 기반시설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라며, “홀몸 어르신 등 폭염 취약계층을 상대로 실효적인 정책과 현장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 디에코.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