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가 국립공원 새해맞이 산행 시 안전수칙를 당부했다.
7일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2025년 을사년 새해를 맞아 이른 새벽에 산행할 경우 빙판길 실족 등에 의한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지난 3년(2022~2024)간 연초(1월)에 발생한 안전사고는 25건(연평균 8건)으로 실족에 의한 골절·상처가 23건(92%)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무리한 산행으로 인한 심장돌연사 또한 2건(8%)이나 발생했다.
겨울철에는 폭설 등의 기상 여건에 따라 탐방로가 통제될 수 있으며, 국립공원별 자세한 통제탐방로 현황은 국립공원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겨울철 산행을 준비할 때는 자신의 건강 상태와 방한용품 등을 꼼꼼히 확인하고, 산행 시 기본질서와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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