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본부세관이 호텔신라와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을 중소·중견기업 상생 우수 시내면세점으로 선정하고 'W·E면세점 인증서'를 수여했다.
W·E면세점 인증서는 서울세관이 2021년에 도입한 제도로 중소·중견기업과 동반성장하는 한국 면세점에 수여한다.
W·E면세점으로 선정되면 ▲행정제재시 감경 ▲AEO 심의시 세관 협력도 평가 우대 ▲포상시 우선 추천 등 관세행정상 혜택을 선정일로부터 1년간 받을 수 있다.
서울세관 '면세산업 상생협력 추진위원회'에서는 서울지역 시내면세점의 중소·중견기업 입점지원, 납품업체의 간접수출 지원 등 상생 노력을 평가하여 호텔신라 면세점과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을 W·E면세점으로 선정했다.
호텔신라면세점은 중소기업 등 납품기업 115개 업체에 구매 확인서를 발급해 수출실적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면세점 운영이 제한적인 상황임에도 중소·중견기업의 입점을 유지하고 싱가폴, 홍콩, 마카오 공항에 총 29개 국내중소 브랜드의 입점을 통한 해외진출을 지원했다.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은 중소·중견 면세점 사업자 성장 지원을 위해 JDC지정면세점과 경복궁면세점에 상품을 양수도 공급했다.
중소 파트너사 저리 대출을 위한 무이자 정기예금(500억)을 조성해 년 1.66% 이상 대출금리 감면 혜택 지원 등을 제공했다.
한편 2021년도 서울 시내면세점의 중소·중견제품 매장면적 비율은 전년 대비 25.7%, 중소·중견기업 전용매장 운영업체 수는 42.6% (251개→358개), 중소·중견 업체 매출액도 2조5000억원으로 5500억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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