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기업 10곳 중 7곳 올해 1분기 임금 인상

윤승조 기자

sng1016@atdaily.co.kr | 2022-04-26 15:46:45


미국의 기업 중 70%가 올해 1분기 임금을 인상했다.


전미기업이코노미스트협회(NABE)가 25일(현지시간) 발표한 4월 기업조사에 따르면 올해 1~3월 미국 기업의 70%가 임금을 인상했다. 노동수급 핍박에 의한 인건비 증가와 원재료 비용 상승으로 인해 경영 위험 단계에 오른 기업도 늘어났다.


지난 4~12일 실시된 이번 조사에서 임금 인상을 실시한 기업의 비율은 70%로 지난 1월 조사 당시(60%)보다 상승하며 최고치를 경신했다.


단 향후 3개월간 새로운 직원을 고용할 지에 대한 질문에서 39%의 기업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해 1월(50%)보다 떨어졌다.


러시아에 의한 우크라이나 침공과 공급 제약의 장기화로 원재료의 비용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45%의 기업이 비용 상승의 이유로 판매가를 올릴 수 있다고 답했다. 모든 비용 상승분만큼을 추가할 것이라고 답한 기업은 15%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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