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2월 구인건수 1126만 건… 이직자 435만 명
윤승조 기자
sng1016@atdaily.co.kr | 2022-03-30 15:48:11
미국에서 2월 구인 건수가 1126만 건을 넘어섰고, 이직자 수도 435만명을 넘었다.
미국 노동부가 29일(현지시간) 발표한 2월 고용동태조사에 따르면 비농업부문 구인 건수는 전월보다 1만7000건이 감소한 1126만6000건으로 지난달보다 약간 감소했지만, 상위 3번째의 고수준을 기록했다.
또한 자발적 이직자 수는 435만2000명으로 대량 이직이 이어졌다.
2월 취업자의 수는 67만 8000명 늘었다. 구인건수는 분야별로 예술부문은 3만2000건 증가했고, 교육 서비스 분야도 2만6000건 증가했다.
구인률은 7%로 전월과 같았다. 구인률은 고용자의 수와 구인수의 합계에 대한 구인수의 비율로, 높을수록 기업에 공석이 많다는 것을 뜻한다.
분야별로는 숙박·음식서비스(10.2%), 의료케어(9.0%), 전문·비즈니스 서비스(8.7%) 순으로 구인률이 높았다.
채용건수는 668만9000명으로 전월보다 26만3000명 늘었고, 채용률은 4.4%로 전월보다 0.1%포인트 올랐다.
자발적 이직자 수는 전월대비 9만4000명 늘었고, 이직률은 전월대비 0.1%포인트 늘어난 2.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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