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텍사스서 프라이버시 침해로 제소 당해

윤승조 기자

sng1016@atdaily.co.kr | 2022-02-15 11:16:27


IT 대기업 메타(구 페이스북)이 얼굴인증기능에 대해 개인정보 수집으로 인한 프라이버시 침해로 미국 남부 텍사스에서 제소를 당했다.


미 언론에 따르면 14일(현지시간) 텍사스주 사법당국은 프라이버시 침해를 이유로 메타를 제소했다고 밝혔다.


켄 팩스턴 주 사법장관은 지난 2010년부터 2021년에 걸쳐 페이스북 포스트 사진에 대한 얼굴인증 기능에 주법을 위반했다며 "페이스북은 기업의 이익을 위해 몰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메타 측은 이용자의 동의를 얻고 있다며 "주장에 근거는 없고 입장을 강력히 변호해 나갈 것"이라고 답했다.


앞서 페이스북의 얼굴인증기능을 둘러싼 문제는 미 중서부의 일리노이주에서도 문제가 된 바 있다. 당시 메타는 6억5000만 달러를 지불했고, 2021년 11월부터 얼굴 인증기능 이용을 중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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