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우크라이나 침공하면 푸틴 제재할 것

윤승조 기자

sng1016@atdaily.co.kr | 2022-01-26 14:02:51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인스타그램 캡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재침공할 경우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개인에게 제재를 검토한다고 밝혔다.


외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 D.C에서 우크라이나에 침공하면 푸틴 대통령에게 제재를 부과할 지를 묻는 기자에 질문에 "그럴 것"이라고 답했다.


미국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주변 동유럽 지역에 최대 8500명 규모의 미국을 파견할 준비에 들어갔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미군과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군을 주둔 시킬 생각은 없다"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는 나토 비가맹국가이기 때문에 조약에 근거한 방위의무가 부족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바이든 대통령은 "폴란드와 루마니아 등 동쪽 전선에서 나토의 존재를 강화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러시아의 인근의 벨로루시와 국경을 접하는 국가에 가까이 군의 일부를 이동시킬지도 모른다. 도발이 아니라 안심시켜야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침공이 일어날 경우 "세계에 엄청난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제 2차 세계대전 이후 최대의 침공이 되어 세계를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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