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2021년 4분기 매출 517억, 순이익 187억… 최고치 경신
윤승조 기자
sng1016@atdaily.co.kr | 2022-01-26 13:54:53
마이크로소프트 2021년 4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20% 증가한 517억2800만 달러(한화 약 61조 9,184억원), 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21% 증가한 187억6500만 달러(약 22조 4,617억원)을 기록했다.
외신에 따르면 25일(현지시간)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해 하반기 결산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한 4분기 결산에 따르면 매출과 순이익 모두 시장 예상(506억 달러)를 넘어서면서 과거 최고치를 경신했다.
인터넷을 통해 연산능력을 제공하는 아줄의 증수율은 46%를 기록했다. 업무소프트를 정리한 기업용 오피스365 매출은 4분기 19% 증가했다. 고객정보관리서비스(CRM)를 포함한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의 매출은 32% 증가한 221억 달러를 기록했다. 규모 확대에 따라 지난해 확대기조였던 성장률은 둔화됐다.
사티아 나델라 최고경영책임자(CEO)는 이날 직장교류에 사용하는 '팀스'의 월간 이용자가 2억70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미국의 소매 대기업 월마트가 점포종업원용으로 채용하는 등 공장이나 점포 등의 현장에서 도입이 확대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18일 687억달러를 투자해 미국 게임업체 액티비전 블리자드를 인수할 계획을 밝혔다.
안정성장이 이어지는 클라우드 사업에서 얻은 자금을 투자에 돌리는 것으로,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소비자용 사업의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4분기 게임사업 매출은 8% 상승했다.
마이크로소프트사는 올해 1분기 매출을 485억~493억 달러로 전망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16~18% 상승한 수준으로 시장 예상(480억 달러)을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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