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2022년 협력사 상생기금 전달식 35억 지원
강은석 기자
qhsh624@atdaily.co.kr | 2022-01-26 09:49:36
SK이노베이션은 이날 '2022년 협력사 상생기금 전달식'도 개최하고 35억7000만원을 71개 협력사 직원 5292명에게 전달했다.
이 기금은 SK이노베이션 구성원들이 기본급 1%를 기부하고 여기에다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회사가 출연해 조성한 1%의 행복나눔기금 중 28억6천만원과 정부·협력사 공동근로복지기금 출연금을 모아 조성됐다.
SK이노베이션 노사는 2017년 1% 행복나눔기금을 만들어 그 절반을 협력사 구성원을 위해 사용하기로 합의한 뒤 5년간 꾸준히 실천해오고 있다.
기금 전달 첫해인 2018년 21억5000만원을 협력사에 전달한 것을 시작으로 매년 액수를 늘려 올해까지 총 126억3000만원을 협력사 직원 2만8000여명에게 전달했다.
SK이노베이션은 2020년부터는 5월 가정의달과 연말에도 협력사에 온누리상품권을 지원하고 있다. 협력사들 역시 SK이노베이션 노사와 뜻을 함께해 협력사 근로복지기금을 운용하고 있으며, 정부와 울산시도 특별기금을 지원한다.
이날 상생기금 전달식에는 문성현 경제사회노동위원장, 조원경 울산 경제부시장, 이준희 한국노총 울산지역본부 의장,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 서석원 SK에너지 R&S CIC 대표, 이성훈 SK이노베이션 노조위원장, 일부 협력사 대표 등이 참석했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이날 노사가 올해 임금협상도 원활하게 타결했다고 밝혔다.
노사는 지난 13일 열린 임금교섭 상견례 자리에서 곧바로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이어 20일 진행된 조합원 대상 찬반투표에서 참여 조합원의 87.3%가 찬성해 임금협상이 완전 타결됐다. 임금인상률은 2.5%로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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