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ESG 경영 원년 선포

강은석 기자

qhsh624@atdaily.co.kr | 2022-01-11 11:10:08


이삼걸 강원랜드 대표는 "2022년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의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3일 비대면으로 진행한 시무식에서 "조직개편을 통해 ESG 상생협력실을 신설했고, 앞으로 ESG 위원회를 통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선포했다. 또한 지역 상생·사회공헌의 집중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사회공헌과 지역 상생은 ESG 경영의 또 다른 축"이라며 "올해부터는 복지재단과 희망재단을 하나로 통합한 강원랜드 사회공헌센터로 실효성 있는 사회공헌사업을 펼치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또 "폐광지역법 개정으로 법적 시효 측면에서는 안정적 기반을 갖췄지만, 폐광기금 산정 방식 변경, 설립 이후 최초 적자 등 전망은 밝지만은 않다"며 "고비용·저효율 구조를 바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소중한 일상을 빼앗았지만, '금석위개'(집중하고 성의를 다하면 쇠나 돌도 쪼갤 수 있다)라는 사자성어처럼 굳은 의지로 힘을 모으면 반드시 극복할 수 있다는 사실을 믿고, 모두 심기일전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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