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말 앞두고 경계 강화

윤승조 기자

sng1016@atdaily.co.kr | 2021-12-21 14:38:35


미국에서 사람의 왕래가 늘어나는 크리스마스나 연말을 앞두고, 당국이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전미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2021년 말 휴가 시즌 여행자 수는 1억 950만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34% 늘어날 전망이다.


AAA는 올해 연말 휴가여행자의 수가 코로나판데믹 전인 2019년(1억1930만명)에 비해 90%가량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1년 연말 자동차로 이동하는 사람은 1억 10만명으로 연말 이동자의 90%가량을 차지할 전망이다. 비행기로 여행하는 사람은 640만명으로 지난해보다 2.8배 늘어날 전망이다.


미국 운수보안국(RSA)에 따르면 일차 공항 통과 인원 수는 지난 19일 211만명을 기록하면서 4일 연속 200만명을 웃돌았다. 지난해 동기간과 비교하면 약 2배로, 2019년 동기간에 비해서는 80% 수준이다.


미 위생 당국은 코로나19 백신 접조아라도 여행시 사전 검사나 마스크 착용의 철저를 호소하고 있다.


코로나19 변이형 오미크론의 감염확대로 인해 겨울방학을 앞당기는 학교도 늘어나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지난 18일 미국 동부 뉴욕시에서는 신규 감염자의 확대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845개의 교실이 폐쇄됐다.


한편 미국 뉴욕주에 따르면 지난 20일 2만 3000명의 신규 확진자가 확인되며 4일 연속 일일 신규 확진자를 갱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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