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NATO 협력 강화… 양 정상, 리투아니아 등 방문

윤승조 기자

sng1016@atdaily.co.kr | 2021-11-29 14:28:26


유럽연합(EU)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이하 나토)리투아니아와 라투비아를 공동으로 방문한다.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EU 유럽위원장과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28일 리투아니아와 라트비아를 공동으로 방문해 양국 정상과 회담을 가졌다.


벨로루시가 양국 국경에 이민자를 보내고 있는 문제에 대해 연대를 어필하고, 안보 위협에 대한 대응으로 EU와 나토의 협력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폰 데어 라이엔 위원장은 리투아니아의 수도 빌뉴스에서 공동 기자회견으로 이민 정치이용과 가짜정보, 사이버공격 등 비군사적 공작과 군사력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공격'의 위협이 '보다 심각하게 되어있다'고 지적하면서 "협력을 다음 수준으로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함께 임하면 더 강하고 안전해진다"고 답했다.


또한 이날 회담에서는 우크라이나 국경 부근에 러시아가 군부대를 집결시키고 있는 문제도 협의했다. 스톨텐베르크 나토 사무총장은 "긴장을 완화하도록 러시아에 요구한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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