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29일 긴급 보건 회의 열고 '오미크론형' 대응책 협의
윤승조 기자
sng1016@atdaily.co.kr | 2021-11-29 09:15:32
주요 7개국(G7)이 29일 남아프리카 등에서 새롭게 발견된 신형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변이형 '오미크론형'의 대응책을 협의하기 위해 긴급 보건장관 회합을 연다.
28일 올해 G7의장국을 맡은 영국 정부는 이같이 밝혔다.
영국 정부는 자국에 3번째 오미크론형 감염자가 발견됐다고 전했다. BBC 등 영국 언론에 따르면 감염자는 현재 영국을 떠난 상태지만, 출국 전 런던을 방문했다.
오미크론형은 지금까지 영국 외에도 캐나다, 독일 이탈리아에서 발견돼 유럽에서 감염이 확대되고 있다. 현재까지 미국이나 일본 등에서의 감염 확인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침입 우려가 사라지지 않고 있다.
이날 열릴 긴급회합은 온라인 등 원격 협의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오미크론형에 맞춘 대응책이나 감염력, 백신의 효율 등을 확인할 것으로 예측된다.
현재 각국은 감염 확대 방지를 위해 규제 강화에 나섰다. 영국은 점내나 대중교통기관의 마스크 착용 의무를 재시작했고, 외국으로부터의 전도항자에게 코로나19 검사(PCR 검사)를 의무화했다. 이스라엘은 모든 외국인의 입국 금지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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