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 경상국립대-통영시, 전입 대학생에 연간 30만원 지원
강은석 기자
qhsh624@atdaily.co.kr | 2021-11-25 10:38:17
경상국립대학교(GNU) 해양과학대학과 통영시가 지역경제 침체 속에 자연적 인구감소와 대도시로의 인구 유출이 계속되자 이를 극복하는 '상생의 길'을 마련했다.
양 기관은 경상국립대학교 해양과학대학이 있는 통영시로 전입하는 이 대학의 대학(원)생에게 연간 3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통영시의회는 전입 대학생에게 지원금을 지급하는 조례를 지난 15일 의결했다.
통영시는 다른 시·군에서 통영시로 주소지를 옮기는 대학(원)생에게 2022년부터 1학기당 15만원(1년 30만원씩) 모두 8회에 걸쳐 최대 120만원을 지원한다는 게 조례의 주 내용이다.
지원금 지급 대상은 신청일 기준 입학 연도 1월 1일 이후 통영시에 전입신고를 하고 3개월 이상 계속 주민등록을 유지하는 재학생이다.
경상국립대학교 해양과학대학에는 인문·자연·공학 계열인 11개 학과(해양수산경영학과, 해양경찰시스템학과, 양식생명과학과, 해양식품공학과, 기계시스템공학과, 스마트자동화공학과, 지능형통신공학과, 조선해양공학과, 해양토목공학과, 해양환경학과, 미래산업융합학과)가 설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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