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여권서 남·여 외 세번째 성 'X' 생긴다
윤승조 기자
sng1016@atdaily.co.kr | 2021-10-28 15:26:45
미국에서 여권내 성별에 남성이나 여성이 아닌 'X(X젠더)'의 여권이 처음 발행됐다.
27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여권의 성별란에서 남성도 여성도 아닌 'X'라는 표식이 적힌 여권을 처음 발행했다고 밝혔다.
X 젠더는 LGBTQ 등 성적소수자들의 권리를 인정하는 성별표시이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앞서 지난 6월 여권 성별란에 남성과 여성 이외의 선택사항을 만드는 절차를 시작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한면 미 국무부는 올해 6월 여권 성별란에 출생 당시와 다른 성별을 선택할 때 의무화된 의료기관 증명서 제시 등 불필요한 절차를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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