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3분기 결산 45% 증가
윤승조 기자
sng1016@atdaily.co.kr | 2021-10-26 11:47:08
미국의 소셜네트워크 서비스기업 페이스북은 올해 3분기 결산이 전년동기 대비 45% 증가한 290억 1000만 달러, 순이익이 17% 증가한 91억 9400만 달러라고 밝혔다.
1주 이익은 3.22달러(전년 동기 2.71달러)였다. 미국 애플에 의한 규제 강화 등의 영향으로 매출액은 증가율이 2분기(56%)보다 둔화되며 시장 예상에 도달하지 못했다.
페이스북은 9월 기준 월간이용자는 29억 1000만명으로 3개월 전보다 1500만명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북미와 유럽, 아시아 태평양에서 늘었다. 이미지 공유 앱 '인스타그램' 등을 포함한 그룹 전체 서비스 월간 이용자 수는 35억 8000만명에 달했다.
매출의 97% 이상을 차지하는 인터넷광고는 애플이 아이폰 등에서 프라이버시 보호책을 강화하면서 수익에 대한 역풍이 될 것이란 전망이 떠오르고 있다. 이날 보여준 4분기 매출액 전망치는 315억~340억 달러로 시장예상(348억9000만 달러)을 밑돌았다.
이날 데이비드 웨이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애플이 'IOS14'를 도입한 역풍을 계속 받는 것 외에 거시경제 환경과 신형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영향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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